지아인트 프로펠 SL, 6.56kg 역대 최경량 에어로

2026. 6. 15.21

에어로 바이크인데 UCI 최소 무게보다 가볍다

지아인트가 2026년 3월, 4세대 프로펠 어드밴스드 SL을 공식 발표했다. 에어로 로드바이크는 으레 '무겁다'는 인식이 따라붙지만, 신형 프로펠은 그 공식을 정면으로 깬다. 최상급 모델인 어드밴스드 SL 0 AXS(사이즈 M)의 완성차 무게는 단 6.56kg으로, UCI가 정한 레이스 최소 무게(6.8kg)보다도 가볍다. 이전 세대 대비 약 350g을 덜어낸 수치다.

지아인트의 자체 풍동 테스트에 따르면 신형 프로펠은 시속 40km 기준 이전 모델보다 18.4와트를 절감한다. 프레임 단독 공기저항에서 12.4와트, 타이어에서 5.6와트, 휠 회전 저항에서 0.4와트를 각각 줄였다는 설명이다. 가벼우면서 더 빠른, 이른바 '올라운드 에어로'를 지향한다.

지아인트 프로펠 어드밴스드 SL 0 AXS 전체 모습

출처: BikeRadar

40g 가벼워진 프레임, 타이어는 32mm까지

프레임은 탄소 적층 최적화를 통해 40g을 더 덜어냈다.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기존 30mm에서 32mm로 넓어져 거친 노면에서도 여유가 생겼다. 동시에 드롭 시트스테이 구조를 적용해 후미 컴플라이언스(충격 흡수)를 25% 향상시켰다. 에어로 바이크의 고질적 단점으로 꼽히던 '딱딱한 승차감'을 보완하려는 시도다.

드롭 시트스테이로 컴플라이언스를 높인 후미

출처: BikeRadar

통합 핸들바로 77g 절감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콕핏이다. 최상급 모델에는 새로운 Contact SLR 1 에어로 일체형 핸들바가 들어간다. 420x100mm 기준 무게는 286g으로, 기존 투피스 조합 대비 무려 77g이나 가볍다. 프로 선수들이 선호하는 '좁은 바 + 벌어진 드롭' 트렌드를 반영해 기본 드롭 폭을 420mm에서 400mm로 좁혔고, 브레이크 후드 폭은 370mm다. 바 폭은 360~440mm, 스템 길이는 80~140mm까지 옵션이 제공된다.

Cadex 휠·타이어로 240g 더

어드밴스드 SL 0 AXS에는 카본 스포크를 허브에 직접 본딩한 Cadex Max 50 휠셋(1,290g)과 Cadex 에어로 28c 타이어가 조합된다. 휠과 타이어 패키지에서만 240g을 추가로 줄였다. 타이어 규격도 기존 25c에서 28c로 넓어졌으며, 모든 카본 림은 훅리스 튜브리스 전용이다.

Cadex Max 50 카본 스포크 휠셋

출처: BikeRadar

가격과 라인업

라인업은 최상급 어드밴스드 SL부터 보급형 어드밴스드까지 폭넓게 구성된다. 환율은 1 USD 약 1,400원, 1 EUR 약 1,500원 기준이다.

모델구동계가격무게(M)
어드밴스드 SL 0 AXS스램 포스 AXS / 듀라에이스 Di2$13,500 (약 1,890만원)6.56kg
어드밴스드 프로 0 Di2얼테그라 Di2€6,499 (약 975만원)7.18kg
어드밴스드 2시마노 105 기계식$2,500 (약 350만원)8.73kg
신형 프로펠 3개 모델 무게 비교

출처: BikeRadar

지아인트는 이번 프로펠을 리블·팩터·서벨로처럼 극단적인 에어로 설계로 밀어붙이기보다, 가볍고 빠르면서도 일상에서 무난히 탈 수 있는 '올라운더'로 포지셔닝했다. 직접적인 비교 대상으로는 캐논데일 슈퍼식스 에보 3(7.7kg, £6,995)가 거론된다. 인상적인 무게와 에어로 수치에 더해 실제 라이딩 평가가 어떻게 나올지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다.

출처: BikeRadar

출처: www.bikeradar.com

댓글 1

2일 전

에어로바이크인데 엄청 가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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