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없는 리뷰 시리즈 Vol.2] 가민 VARIA 715 리뷰

수요없는 리뷰 시리즈 Vol.2 — 가민 바리아 RCT715
가민 바리아 715 리뷰입니다. 아무도 안 기다렸겠지만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원래 515 쓰다가 "후방 블랙박스 하나 있으면 좋겠다" 는 그 찰나의 생각 하나로 715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그 찰나의 생각이 지갑을 열었죠. 사용한 지는 벌써 2년이 넘었네요. 아직도 안 팔았으면 만족한 겁니다.
장점: 뒤를 안 봐도 됨 (대충)
이 제품 최고의 장점은 숄더체크를 안 해도 된다는 겁니다. 물론 100%는 아닙니다. 근데 한적한 공도 업힐 갈 때 뒤에서 차 올까봐 쫄면서 우측 끝에 딱 붙어서 기어가지 않아도 돼요.
그냥 갈짓자로 당당하게 올라가다가 레이더 울리면 그때 우측으로 붙으면 됩니다. 이게 되게 소소한데 실제로 써보면 진짜 편해요. 뒤통수 레이더가 생긴 느낌이랄까요.
단, 레이더는 차만 잡는 게 아닙니다. 남한산성 업힐 중 레이더가 울려서 긴장하며 우측으로 딱 붙었는데...
"지나갑니다~"
라이더였습니다. 차 올 줄 알고 자세 잡았는데 자전거가 지나갑니다. Edge 화면 보며 긴장했던 나, 씩 웃으며 지나가는 라이더. 둘 다 아무 말 없었지만 저만 뻘쭘했습니다. 레이더는 반성하지 않습니다.
제 업힐 속도를 반성해야죠..
단점: 배터리
러닝타임이 좀 아쉽습니다. 이벤트 녹화 기준 4~5시간.
근데 저는 이이상을 라이딩하지 않기때문에 만족하면서 쓰고있습니다.
근데 더 중요한 게 있어요. 배터리 없으면 레이더가 꺼집니다. 후미등은 되는데 레이더는 안 돼요.
즉, 배터리 닳으면 그냥 후미등이 됩니다. 515도 아니고 그냥 후미등. 715 달고 나가서 그냥 후미등.
가격이 좀 무색해지는 순간이에요.
라이딩 전에 충전 필수입니다. 이거 깜빡하면 715 달고 나가서 그냥 후미등 됩니다. 명심하세요.
팩 라이딩 시 주의사항: 눈뽕
후미등이 워낙 강렬해서 팩 라이딩 시 뒷사람 눈을 저격합니다. 저는 팩 라이딩 때는 그냥 꺼버립니다. 공도 진입하면 다시 켜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제 잘못입니다.
블랙박스 녹화?
됩니다. 잘 됩니다. 아마도요. 아직 사고가 난 적이 없어서 실제로 영상을 꺼내본 적은 없어요. 그냥 알아서 잘 찍히겠지 하는 믿음으로 운용 중입니다. 일종의 가민교 신앙이죠.
결론
한적한 공도 + 투어 라이딩 많이 하시면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자도만 타신다면... 레이더 단품 + 별도 블랙박스가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어요. 그리고 820이 나왔지만, 녹화 + 레이더 통합으로는 여전히 715가 끝판왕입니다.
2년 썼고, 아직 안 팝니다. 이상입니다.
수요없는 리뷰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언제가 될지는 저도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한번 눌러주세요.ㅋ.
혹시 잘쓰고계신 용품있으신가요? 다음시리즈 좀 써주세요.ㅋ
간첩잡는것도 아닌데 레이더가 필요할까?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