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리, 2027년부터 투르 옐로저지 만든다

2026. 10. 14. 오후 11:1023

카스텔리가 2027년부터 투르 드 프랑스의 옐로저지를 만든다. 10월 13일 파리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카스텔리는 투르와 투르 드 프랑스 팜므를 포함해 A.S.O.가 주최하는 27개 대회의 공식 파트너가 돼 모든 부문 리더 저지를 디자인·생산한다. 2022년부터 투르의 리더 저지를 공급해 온 산티니는 올해를 끝으로 물러난다.

투르만이 아니라 A.S.O. 27개 대회 전부

계약 범위는 넓다. 투르와 투르 팜므 외에 부엘타 아 에스파냐와 라 부엘타 페메니나, 파리-루베,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 파리-니스 같은 A.S.O. 소속 프로 대회의 리더 저지가 모두 카스텔리로 바뀐다. 레탑 뒤 투르, 파리-루베 챌린지,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 챌린지 등 동호인 대회 9개의 공식 저지와 기념 컬렉션도 카스텔리가 맡는다. 이 동호인 대회들의 연간 참가자는 8만 명이 넘는다.

항목내용
발표2026년 10월 13일, 파리
적용 시점2027 시즌부터
계약 기간6년(카스텔리 발표 기준)
범위A.S.O. 27개 대회 리더 저지 + 동호인 대회 9개 공식 저지
기존 파트너산티니(2022~2026)
새 저지 공개2026년 10월 22일 파리, 2027 투르 코스 발표회
1990년대 투르 드 프랑스 옐로저지와 그렉 르몽드

출처: Castelli 공식 발표 자료(castelli-cycling.com)

33년 만의 복귀, 르몽드와 인두라인의 저지

카스텔리는 1989년부터 1994년까지 투르의 리더 저지를 만들었다. 그렉 르몽드의 1989·1990년 우승, 미겔 인두라인의 1991~1994년 우승 때 옐로저지 가슴에 전갈 로고가 붙어 있었다. 당시 브랜드를 이끌던 마우리치오 카스텔리가 1995년 세상을 떠나고 2003년 회사가 파산 절차를 밟은 뒤 MVC 그룹이 인수해 재건한 역사가 있다. 올해가 창립 150주년이라 카스텔리 쪽에서는 이번 계약을 기념비적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 스티브 스미스는 "투르로 돌아오는 건 집으로 돌아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카스텔리 투르 드 프랑스 복귀 발표 이미지

출처: Castelli 공식 발표 자료(castelli-cycling.com)

국내 라이더 입장에서

카스텔리는 국내에서 지엘앤코(GL&CO)가 공식 유통한다. 오프라인 로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쉽게 접하는 브랜드라 2027년 투르 옐로저지 레플리카와 레탑 뒤 투르 공식 저지도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레탑 뒤 투르를 준비하는 국내 라이더라면 내년 공식 저지 브랜드가 바뀐다는 점을 알아 두면 된다. 지로 디탈리아 리더 저지도 카스텔리가 만들어 왔는데 그 계약은 2026년까지로 알려져 있어, 내년 이후 지로와 투르의 핑크·옐로를 한 브랜드가 모두 만드는 구도가 될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산티니와 카스텔리는 핏 성향이 다르다는 평이 많다. 레이스 핏이 타이트한 카스텔리 쪽으로 리더 저지가 넘어가면 선수용 저지의 실루엣도 조금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 디자인은 10월 22일 코스 발표회에서 옐로저지가 먼저 공개되고 나머지 저지는 이후에 나온다.

원문: Castelli 공식 발표 · 보도자료(Bicycle Retailer)

출처: www.castelli-cycling.com

댓글1

12일 전
산티니 저지와 카스텔리 저지, 둘 다 입어보신 분들 핏 차이 어떠셨나요? 저는 카스텔리가 어깨랑 소매가 확실히 타이트하게 느껴져서 한 사이즈 올려 입는 편인데, 옐로저지 레플리카 사실 분들은 사이즈 고민 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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