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혜택카드가 사라지고 QR 라벨이 온다
시마노 국내 공식 수입사 나눅스네트웍스가 2026년 10월 1일부터 정품 등록 방식을 바꿨다. 지금까지는 제품 상자에 든 종이 '정품혜택카드'를 보관했다가 AS 때 제출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제품에 붙은 정품라벨의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으로 직접 등록하는 방식이다. 카드와 QR 라벨이 함께 유통되는 전환 기간에도 등록 절차와 혜택은 동일하다.
핵심은 등록 조건이다. 구매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구매자 본인이 회원가입·로그인을 거쳐 직접 등록해야 하며, 매장이 대신 등록해 줄 수 없다. 등록에는 정품 일련번호, 제품 박스에 표기된 품목코드 뒤 4자리, 그리고 구매증빙(신용카드 매출전표 또는 국세청 등록 현금영수증)이 필요하다. 박스를 버리거나 현금으로 사고 영수증을 안 챙기면 등록 자체가 막힌다.

출처: 나눅스네트웍스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안내
'프리미엄 케어' 혜택 두 가지
등록을 마친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두 가지 혜택이 적용된다.
| 혜택 | 내용 | 조건 |
|---|---|---|
| 전손 시 50% 할인 재구매 | 수리로 기능 회복이 안 되는 경우 동일 제품을 소비자가격의 50%에 재구매 |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 제품 1개당 1회 |
| 보증기간 내 무상수리 (신규) | 낙차 등 고객 과실로 생긴 기능 손상도 부품비와 수리 공임을 무상 지원 | 품질보증기간 동안 적용 |
두 번째 항목이 이번 개편의 실질적인 변화다. 기존 정품혜택카드 체계에서는 고객 과실 파손 시 부품 수리를 50% 할인해 주는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보증기간 안이라면 부품비와 본사 수리 공임이 아예 무상이다. 나눅스네트웍스 고객센터 기준 시마노 부품 보증기간은 듀라에이스·XTR 3년, 그 외 시마노 컴포넌트 2년, 완성 휠셋·신발·Di2 배터리 1년이다.

출처: 나눅스네트웍스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안내
제외 항목은 분명히 알아둘 것
- 제품의 기능 회복을 위한 서비스다. 신품 교환이나 외관 복원은 해당하지 않는다.
- 스크래치 같은 외관 손상, 체인·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의 자연 마모는 제외된다.
- 대리점에서 발생하는 부품 탈거·재장착 등 정비 공임은 고객 부담이다.
- 상세 적용 조건은 홈페이지의 '프리미엄케어 서비스 약관'을 따른다.
국내 라이더 입장에서
로드 라이더가 가장 자주 겪는 사고가 낙차 뒤 뒷변속기·레버 파손인데, 듀라에이스나 울테그라 Di2급이면 부품 하나가 수십만 원이다. 보증기간 안이라면 이 비용이 사라지는 셈이라 정품 구매의 체감 이점이 꽤 커졌다. 다만 나눅스네트웍스는 비공식 수입품을 보증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별도 안내하고 있어, 직구·병행 제품은 처음부터 해당이 없다.
실무적으로는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정품라벨 QR 확인, 박스와 구매증빙 보관, 30일 이내 본인 등록. 안내문은 부품 단품 구매를 전제로 설명돼 있고 완성차에 기본 장착된 구동계의 적용 여부는 공지에 명시돼 있지 않으니, 해당 사례라면 고객센터(1644-2022)에 먼저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출처: 나눅스네트웍스 프리미엄 케어 안내, 바이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