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나고 C72, 손으로 빚은 7피스 러그 카본
7피스 러그로 조립하는 캄비아고 핸드메이드
콜나고가 C 시리즈 최신작 C72를 올해 4월 공개했다. 모델명의 '72'는 1954년 창업 이후 72년을 가리킨다. C35가 1989년, C40이 1994년에 나온 것과 같은 작명 방식이다.
C72의 핵심은 제작 방식이다. 7개의 카본 튜브를 각각 별도로 성형한 뒤 러그(접합 금속 블록)로 연결해 완성한다. 대부분의 하이엔드 카본 바이크가 모노코크(일체형)로 만들어지는 지금, 콜나고는 이탈리아 캄비아고 공장에서 일일이 손으로 조립하는 방식을 고집한다. 연간 생산 가능 대수는 3,000프레임. 485 사이즈 무도장 기준 프레임 무게는 895g으로, 전작 C68 대비 30g 가볍다.

출처: Colnago 공식 보도자료
CC.02 콕핏과 히든 스토리지
새 CC.02 일체형 핸들바는 전작 CC.01보다 15g 가볍다. 다운튜브 안에는 특허 출원 중인 수납 공간이 숨겨져 있어 튜브리스 수리 키트 등을 보관할 수 있다.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최대 35mm(700c)로 넓혔다. 510 사이즈 기준 스택 562mm, 리치 387mm(비율 1.45). 레이스와 장거리를 오가는 올라운더 포지션을 겨냥했다. UCI 공인을 마쳤다.

출처: Colnago 공식 보도자료
가격과 국내 구매
프레임 킷 기준 £6,299(약 1,160만원). 완성차는 듀라에이스 Di2 + 풀크럼 Sharq 57 휠 조합이 £13,299(약 2,450만원), SRAM Red AXS + Enve SES 4.5 조합이 £16,299(약 3,000만원). 라 스칼라 밀라노 리미티드는 72개 한정으로 €22,000(약 3,300만원)에 캄파놀로 구동계를 얹었다. 콜나고는 국내에 공식 수입사를 통해 유통되고 있어 구매가 가능하다. 정확한 국내 가격은 수입사 문의가 필요하다.
올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포가차르의 V4Rs가 6스테이지를 석권했지만, C72는 그와 결이 다른 바이크다. 승패보다 만드는 방식 자체에 집착하는 브랜드의 또 다른 얼굴.
출처: www.colnag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