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세이샤스의 정체불명 반리셀, 투르 등장
정체불명의 검은 프레임
2026 투르 드 프랑스 5스테이지(랑느메잔~포) 출발선에서 반리셀(Van Rysel)의 미공개 프로토타입 바이크가 포착됐다. 주인공은 데카트론 CMA CGM 소속의 19세 신예 폴 세이샤스(186cm). 프랑스 도피네급 투어인 투어 오베르뉴-론-알프에서 처음 목격된 이 바이크는 정식 모델명도, 출시 시기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 취재 결과 기존 올라운더 RCR-R 대비 바디튜브 단면이 눈에 띄게 굵어졌고, 그만큼 무게도 약 200g 늘었다. 대신 헤드튜브와 BB 강성은 더 높아졌고 헤드튜브 자체도 깊게 설계돼 에어로 성향을 드러낸다. 시트튜브 하단은 리어 타이어 쪽으로 컷어웨이 처리됐고 시트스테이는 휠에서 넓게 벌어진 형태 — 에어로 로드와 올라운더의 중간 지점을 노린 설계로 읽힌다. 목표 무게는 UCI 최소 중량 규정인 6.8kg에 최대한 가깝게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현행 양산형 Van Rysel RCR-F 공식 제품 이미지 (참고용, 세이샤스의 프로토타입 실물 아님)
기어 세팅과 휠
세이샤스는 평지 스테이지에서 1x 54T 싱글 체인링을, 산악 스테이지에서는 2x 구성으로 바꿔 단다. 휠은 스위스사이드(Swiss Side)와 공동 개발한 하드론² 얼티밋 650 — UCI가 허용하는 림 깊이 한계에 바짝 붙인 스펙이다.
같은 날, 팀 동료는 양산형으로 첫 승 신고
같은 5스테이지에서 데카트론 CMA CGM의 공동 리더 올라브 쿠이(Olav Kooij)는 세이샤스의 프로토타입이 아닌 이미 시판 중인 반리셀 RCR-F를 타고 팀의 이번 투르 첫 스테이지 우승을 신고했다. 낙차로 얼룩진 혼전 스프린트를 뚫은 승리였다.
RCR-F는 스위스사이드와의 협업으로 기존 RCR 대비 13W 이상의 공기역학 손실을 줄였다고 반리셀 측은 밝혔다(저지까지 포함하면 최대 20W 절감 주장). 현재 판매 중인 RCR-F 프로 울테그라 Di2 모델은 프레임 1,010g·완성차 약 8kg(M사이즈)에 시마노 울테그라 R8100 구동계와 XCADEY 듀얼 파워미터를 기본 장착하고 있다.
| 가격 | $7,499 (약 1,050만원) |
| 프레임/포크 무게 | 1,010g / 420g |
| 완성차 무게 | 약 8kg (M사이즈) |
| 구동계 | 시마노 울테그라 R8100 12단 + XCADEY 파워미터 |
| 휠 | 스위스사이드 하드론² 625 클래식 |
| 타이어 | 콘티넨탈 GP5000S TR 28mm(리어) / 에어로 111 26mm(프론트) |
사진: Van Rysel 공식 제품 이미지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는 브랜드
반리셀은 프랑스 스포츠 유통사 데카트론의 자체 로드바이크 브랜드다. 국내에도 데카트론 매장과 온라인몰(decathlon.co.kr)에서 RCR 시리즈 완성차가 정식 판매되고 있어, 남의 나라 이야기만은 아니다. 다만 세이샤스가 탄 신형 프로토타입은 아직 국내 입점 여부가 알려지지 않았고, 정식 출시된다면 RCR-F처럼 800만~1,000만원대 가격표를 달 가능성이 높다.
참고: road.cc, Cyclist, Cyclingnews
출처: road.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