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다 리악토 5세대, 14W 빨라진 풀체인지
메리다가 자사 에어로 로드의 간판 리악토(Reacto)를 6년 만에 완전히 새로 설계한 5세대로 내놨다. 2020년 이후 처음 있는 풀체인지로, 메리다는 "우리가 만든 가장 진보한 에어로 바이크"라고 소개했다. 눈에 띄는 건 단순히 더 빨라진 것뿐 아니라, 무게와 타이어 수용폭까지 손봐 '에어로 전용'보다 올라운더에 가깝게 방향을 잡았다는 점이다.
전작보다 최대 14W 빠르다
메리다는 자체 풍동 데이터를 근거로 신형이 전작 대비 10~14W 더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45km/h 기준 시스템 드래그는 최상위 리악토 One이 196W, 리악토 10K가 202W, 리악토 팀이 203W, 입문형 4000이 215W 수준이다. 개선폭의 약 절반(5W가량)이 새 통합 콕핏에서 나왔다는 점이 흥미롭다. 팀 CW 콕핏은 320g에 '갈매기(Seagull)' 형상의 단면과 깊게 파고든 헤드튜브 통합 구조를 갖췄다. 다만 가장 좁은 폭 설정은 새 UCI 핸들바 규정보다 좁아 프로 레이스에는 그대로 쓸 수 없다.

출처: 메리다(MERIDA) 공식 제품 이미지
무게·타이어폭·구성
완성차 무게(M 사이즈 기준)는 리악토 팀 7.1kg, 10K 7.2kg, One 7.4kg다. 메리다는 프레임 단계에서 UCI 최저 중량 6.8kg을 노렸지만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30mm에서 32mm로 넓어져, 요즘 광폭 트렌드와 거친 노면에 대응한다. 프레임은 지오메트리와 에어로 형상이 동일한 CF5·CF3 두 등급으로 나뉘며, 가격 차이는 카본 등급에서 온다.
| 모델 | 드래그(45km/h) | 완성차 무게(M) | 가격(유로) |
|---|---|---|---|
| 리악토 One | 196W | 7.4kg | €11,500 (약 1,725만원) |
| 리악토 10K | 202W | 7.2kg | €9,500대 |
| 리악토 팀 | 203W | 7.1kg | €9,500대 |
| 리악토 4000 | 215W | - | €2,800 (약 420만원) |

출처: 메리다(MERIDA) 공식 제품 이미지
플래그십은 1x + 클래시파이드
최상위 리악토 One은 시선을 끄는 구성을 얹었다. 1x 구동계에 클래시파이드(Classified) 허브 변속을 결합해 2x에 준하는 기어 레인지를 확보하고, DT 스위스 ARC 1100 휠셋과 로터 파워미터를 물렸다. 앞 변속기를 없애 케이블·공기 저항을 줄이려는 최근 흐름을 정면으로 반영한 셋업이다. 10K에는 SRAM, 팀에는 시마노 파워미터가 들어간다.

출처: 메리다(MERIDA) 공식 제품 이미지
국내 라이더 입장에서
메리다는 국내에도 공식 수입·대리점 네트워크가 탄탄한 브랜드라, 이번 리악토도 시차를 두고 국내 라인업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국내 출시가·시기는 수입사 공지 대기). 주목할 만한 건 입문형 리악토 4000이 유로 2,800(약 420만원)부터라는 점 — 에어로 완성차 치고는 문턱이 낮은 편이라, 국내 그란폰도·동호인 시장에서 '에어로 입문' 선택지로 매력적이다. 32mm 타이어 수용은 국토종주나 거친 아스팔트가 많은 국내 노면에서 광폭·튜블리스 셋업을 폭넓게 받아준다는 점에서도 실용적이다. 전작이 6년간 현역이었던 걸 감안하면, 이 5세대도 한동안 국내 에어로 완성차 비교표의 단골이 될 듯하다.
출처: MERIDA 공식(merida-bikes.com) 리악토 제품 정보
댓글 4
30c이상부터는 뒤로 당기는 느낌이 너무 큰것같아요 파워부자인 선수들이야 노면 스트레스를 더 중요하겠지만 결국 개미파워인 동호인들은 선수들 따라갈 필요 없이 28c에서 승차감이 필요하면 공기압으로 컨트롤 하는게 나을듯..
그러게요.. 저도 지금 28c 쓰는데.. ㅋ아무래도 선수들 트렌드에 맞게 자전거가 맞춰지다보니.. 점점 더 넓게쓰는 추세같더라구요.. 튜블리스 쓰시나요?
클린처 사용합니다. 튜블리스는 실란트 관리까지 완벽히 하는분들만 하는거 추천..주변에 관리 못하는데 튜블리스다 클린처 상위 호환처럼 말하다보니..다들 하시는데 대부분 실란트도 마른상태에다가 실란트 잘 매워지지 못하는 제품 쓰다가 바람 새는경우가 허다함..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