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2026 13스테이지 하이라이트
13스테이지는 돌(Dole)에서 벨포르(Belfort)까지 약 205km, 이번 투르 최장 거리다. 1급 발롱 달자스(Ballon d'Alsace, 8.9km 평균 6.9%)가 버티고 있어 열흘 만의 산악 대전을 기대했지만 — 정작 GC는 조용했고, 주인공은 도망자들이었다.
- 🏆 우승 — 마우로 슈미트(Mauro Schmid, 자이코 알울라). 테하다와의 2인 스프린트를 제치고 생애 첫 투르 우승
- 🚀 37인 대탈주 — 최대 8분 27초. 그 안에 있던 피드콕이 GC 10위 → 4위로 점프
- 🟡 GC 상위는 그대로 — 포가차르 +3'36", 벨포르까지 평균 50km/h의 광속 스테이지
▶ 투르 드 프랑스 공식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YouTube)
🚄 37명이 도망친 날
초반 5인 브레이크가 나가자 펠로톤이 통째로 갈라졌다. 무려 37명이 합류한 매머드급 탈주 그룹 — 첫 두 시간을 평균 53km/h로 달린 결과다. 피드콕, 맥널티, 필립센까지 올라탔다.
필립센이 앞에 있으니 그린 저지 페데르센이 직접 펠로톤 추격을 끌었고, 중간 스프린트에서는 브레이크 안에서 기르마이-필립센-페데르센의 3파전이 또 벌어졌다. 격차는 최대 8분 27초까지.
⛰️ 발롱 달자스 — 선두 그룹의 서바이벌
정상 4km 전 막심 판 힐스(Maxim Van Gils)가 페이스를 올려 그룹을 걸러냈고, 루크 플랩(Luke Plapp)의 공격이 이어졌다. 정상을 넘은 생존자는 피드콕, 플랩, 슈미트, 판 힐스, 맥널티, 보클랭 등 8명. 내리막에서는 피드콕이 가속을 걸었다.
그리고 15km를 남기고 슈미트와 하롤드 테하다(Harold Tejada)가 빠져나갔다. 웰렌스와 맥널티가 이끈 추격은 11초 차를 끝내 못 좁혔다.
🏁 벨포르 2인 스프린트 — 작년의 설욕
스프린트는 테하다가 먼저 열었다. 슈미트는 "출발이 좀 늦어서 처음 50m는 작년과 똑같이 지는 줄 알았다"고 했지만, 이번엔 바이크 스로로 앞바퀴가 먼저 들어왔다. 4h06'58", 평균 약 50km/h로 달린 205km였다.

벨포르 결승선 — 슈미트가 테하다를 제치고 두 팔을 들었다 · 화면: Tour de France 공식 하이라이트 (© A.S.O.)
"이 승리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실감하려면 몇 시간은 걸릴 것 같다 — 아직도 말이 안 나온다."
지로 스테이지 우승 이후 5년 만의 그랜드투어 승리이자 첫 투르 우승. 3위는 추격 그룹 스프린트를 이긴 피드콕(+2")이었다.

13스테이지 결과 — 슈미트 우승, 테하다 2위, 피드콕 3위 · 화면: Tour de France 공식 하이라이트 (© A.S.O.)
📈 진짜 뉴스는 피드콕 — 10위에서 4위로
GC 강자들이 서로 눈치만 보며 8분 뒤에서 함께 들어오는 동안, 브레이크에 탔던 피드콕은 7분 34초를 만회했다. 종합 10위(+11'49")에서 단숨에 4위(+4'15") — 아유소, 세이샤스, 리포비츠가 전부 한 계단씩 밀렸다.

6계단 점프한 피드콕 — GC 그래픽 · 화면: Tour de France 공식 하이라이트 (© A.S.O.)
🎽 저지 현황
- 🟢 그린 — 페데르센(리들-트렉) 377점. 브레이크 스프린트로 적립한 필립센(336)이 기르마이(333)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 🟡 옐로 — 포가차르(UAE), 빙에고르에 +3'36"
- 🔴 산악 — 포가차르 42점 1위(빙에고르 27). 옐로 착용 중이라 도트는 빙에고르 몫
- ⚪ 화이트 — 아유소(리들-트렉), 세이샤스에 13초 차 수성
📈 종합순위(GC) TOP 10
상위 3명의 격차는 그대로지만, 피드콕이 브레이크로 6계단을 뛰어 4위에 올라섰다.
| 순위 | 선수(팀) | 격차 |
|---|---|---|
| 1 | 포가차르 (UAE) | 47h18'31" |
| 2 | 빙에고르 (비스마) | +3'36" |
| 3 | 에베네풀 (레드불-보라) | +4'06" |
| 4 | 피드콕 (Q36.5) ▲6 | +4'15" |
| 5 | 아유소 (리들-트렉) | +4'22" |
| 6 | 세이샤스 (데카트론) | +4'35" |
| 7 | 리포비츠 (레드불-보라) | +4'44" |
| 8 | 델 토로 (UAE) | +5'08" |
| 9 | 스켈모세 (리들-트렉) | +5'45" |
| 10 | 마르티네스 (바레인) | +6'34" |
포가차르-빙에고르 3'36"는 오늘도 그대로 — 1급 산에서조차 서로 손을 안 댔다. 내일은 1급 언덕이 세 개. 피드콕의 +4'15"가 진짜인지, GC 강자들이 언제 움직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영상 출처: Tour de France 공식 유튜브 채널 (© A.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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