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투르에 데뷔한 EKOI R2 카본 헬멧

2026. 7. 10. 오전 04:083

올해 투르 드 프랑스는 개막부터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 이 무대에 맞춰 프랑스 다이렉트 브랜드 EKOI가 통풍에 모든 것을 건 신형 로드 헬멧 R2 카본(R2 Carbon)을 공개했다. 정수리에 카본 쉘을 얹고 그 아래로 대형 냉각 채널을 뚫은, 더위 대응에 특화된 클라이밍 헬멧이다.

정수리를 관통하는 3개의 냉각 터널

R2 카본은 인몰드 구조 위에 카본 상단 쉘을 결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면의 흡기구 5개로 들어온 공기는 정수리를 앞뒤로 가로지르는 3개의 대형 통풍 채널을 타고 뒤로 빠져나간다. EKOI는 자체 시뮬레이션 기준으로 경쟁 모델 대비 열전달계수가 19.6% 높고, 두피 온도를 최대 1℃ 더 낮추며, 실제 주행 조건에서 0.5~1.5%의 퍼포먼스 개선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통풍 헬멧이면서도 공기저항은 전용 에어로 헬멧에 근접한다는 것이 브랜드의 설명이다.

EKOI R2 카본 헬멧 상단 - 카본 쉘과 3개의 통풍 채널

출처: EKOI 보도자료

주요 스펙

항목내용
무게238g (공칭)
구조인몰드 + 카본 상단 쉘 (카본 노출 / 도장 2가지 버전)
통풍전면 흡기구 5개 + 전후 관통 냉각 채널 3개
냉각 성능열전달계수 +19.6%, 두피 온도 최대 -1℃ (자체 시뮬레이션)
핏 시스템BOA 다이얼 + 피드락(Fidlock) 마그네틱 버클
사이즈S / M / L
판매 시점2026년 말 예정 (가격 미정)
EKOI R2 카본의 포지드 카본 상단 쉘 디테일

출처: EKOI 보도자료

로또-인터마르셰가 먼저 쓴다

R2 카본은 이번 투르에서 월드투어 팀 로또-인터마르셰와 NSN 사이클링팀 선수들의 머리 위에 먼저 올라갔다. 산악 스테이지와 폭염 구간을 겨냥한 실전 테스트인 셈이다. 일반 판매는 2026년 말로 예정되어 있어, 프로 무대에서 반 시즌가량 검증을 거친 뒤 소비자용이 풀리는 일정이다.

EKOI R2 카본 전면 통풍구와 내부 채널 구조

출처: EKOI 보도자료

국내 라이더에게는

EKOI는 국내 정식 수입사는 없지만 공식몰이 한국 직배송을 지원하고 상시 할인 폭이 커서, 국내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직구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이엔드 대비 공격적인 가격을 매겨온 EKOI의 정책을 감안하면, 카본 쉘 헬멧 중에서는 가장 접근성 좋은 축이 될 가능성이 크다. 투르 못지않은 폭염 속에서 여름을 나는 국내 라이더에게도 '통풍 몰빵' 헬멧이라는 콘셉트 자체가 반가운 소식이다.

원문 출처: Bikerumor - EKOI R2 Carbon 보도 / 이미지: EKOI 보도자료

출처: bikerum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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