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비에를 안방에서, 마이우쉬 프랑스 월드
무료 가상 라이딩 플랫폼 마이우쉬(MyWhoosh)가 프랑스혁명 기념일인 7월 14일에 맞춰 새 가상 세계 '프랑스 월드'를 열었다. 지난 한 달간 시즌패스 이용자에게 먼저 공개됐던 이 월드가 이제 별도 결제 없이 모든 이용자에게 개방됐다는 게 마이우쉬의 발표다. 투르 드 프랑스가 한창인 시점에 맞춘, 노림수가 분명한 타이밍이다.
개선문에서 갈리비에까지, 루트 8개
프랑스 월드는 총 8개 루트, 합계 224.4km·상승고도 4,508m로 구성된다. 개선문과 에펠탑을 지나는 파리 시내 코스, 북부 코블(석판길) 클래식, 코르시카 해안 도로, 툴루즈·카마르그의 남부 평지에 더해 투르 드 프랑스의 상징인 갈리비에와 오타캉 업힐이 들어갔다. 최장 루트 '레 두 제앙(두 거인)'은 74.1km에 상승 1,930m로, 이름 그대로 두 산을 한 번에 잇는다.
| 루트 | 거리 | 상승고도 |
|---|---|---|
| 툴루즈 플레인스 | 7.5km | 59m |
| 카마르그 플레인스 | 13.7km | 131m |
| 투르 드 코르스 | 15.5km | 140m |
| 코블드 클래식 | 17.4km | 116m |
| 파리 클래식 | 18.6km | 168m |
| 콜 뒤 갈리비에 | 36.3km | 758m |
| 오타캉 서밋 | 41.3km | 1,206m |
| 레 두 제앙 | 74.1km | 1,930m |
출처: MyWhoosh 공식 이미지
미션 완주 보상은 콜나고 마스터
출시 기념 '비브 라 프랑스' 미션도 7월 14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된다. 1단계(7월 14~24일)는 파리 클래식 루트, 2단계 '더 서밋'(7월 25일~8월 2일)은 갈리비에가 무대다. 두 단계를 모두 마치면 게임 안에서 쓸 수 있는 콜나고 마스터 레트로 프레임과 휠셋, 기념 배지를 준다. 실물로는 구하기도 어려운 클래식 명차를 아바타에 입혀보라는 얘기다.
상금 100만 달러, e스포츠 세계선수권 관문
마이우쉬는 UCI 사이클링 e스포츠 세계선수권의 공식 플랫폼이기도 하다. 이번 발표와 함께 2026 대회로 가는 길도 공개됐다. 성별당 약 100명은 국가연맹 쿼터로, 약 30명은 9월 1~2일 열리는 '선데이 레이스 클럽 엘리트'를 통해, 최대 3명은 UCI 와일드카드로 선발된다. 10월 2일 약 260명이 겨루는 온라인 준결승을 거쳐 12월 12일 북미·유럽 현장에서 결승이 열린다. 마이우쉬 자체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원)다.
출처: MyWhoosh 공식 이미지
국내 라이더에게는 — '무료'가 가장 큰 스펙
국내 실내 라이딩은 사실상 즈위프트가 표준이지만, 월 2만원대 구독료가 꾸준한 진입 장벽이었다. 마이우쉬는 아부다비 자본이 운영하며 완전 무료라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고, UAE 팀 에미리츠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을 만큼 투자 규모도 크다. 그래픽도 즈위프트의 만화풍과 달리 실사에 가까운 쪽이다. 폭염과 소나기가 번갈아 오는 요즘, 투르 중계에서 본 갈리비에가 궁금하다면 스마트 트레이너에 물려 안방에서 먼저 올라보는 것도 방법이다.
출처: bikerum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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