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에 뜬 미공개 S-Phyre, 필립센이 예고
필립센 발에서 포착된 미공개 슈즈
2026 투르 드 프랑스에서 야스퍼 필립센(알페신)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시마노 S-Phyre 신형 슈즈를 신고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흰색 바탕에 검은색 와이어가 대비를 이루는 조합이라 현행 모델과의 차이가 한눈에 드러났고, 해외 매체 BikeRadar가 7월 13일 이를 보도하면서 차기 S-Phyre에 대한 관심에 불이 붙었다.
포착된 슈즈에서 확인되는 변화는 이렇다.
- 발등을 감싸는 랩어라운드 스트랩이 발 전체가 아닌 일부만 덮는 구조로 바뀜 — 스프린트 특화 모델인 S-Phyre PWR과 비슷한 방식
- 보아(Boa) 다이얼은 2개 유지 (PWR은 다이얼 1개 + 벨크로)
- 아래쪽 다이얼 위치가 현행보다 살짝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보임
사진: 현행 S-Phyre RC903 (참고용) — 출처: 시마노 공식몰
4년 된 플래그십, 교체 주기가 왔다
현행 S-Phyre RC903은 2022년에 나온 시마노 로드 슈즈의 최상급, 구동계로 치면 듀라에이스 격이다. 출시된 지 4년이 지나 교체 주기가 무르익었다. 참고로 RC903 때도 마티유 반 데르 풀과 로레나 비베스가 정식 발표 전에 먼저 신고 레이스에 나서며 예고편 역할을 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 현행 RC903 스펙 | 내용 |
|---|---|
| 클로저 | Boa Li2 다이얼 × 2 |
| 아웃솔 | 카본 컴포지트 |
| 어퍼 | 마이크로파이버 합성 가죽 |
| 무게 | 약 225g (42 사이즈, 한 짝) |
| 공식가 | $480 (약 67만원) |
사진: 현행 S-Phyre RC903 (참고용) — 출처: 시마노 공식몰
국내 라이더 입장에서는
S-Phyre는 국내에서도 정식 유통되는 데다 동호회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최상급 슈즈 중 하나라, 신형 소식은 남 얘기가 아니다. 겉모습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걸 보면 풀체인지보다는 핏과 조임 구조를 다듬는 방향의 개량이 유력해 보인다. 시마노는 아직 아무 입장도 내지 않았고 공식 발표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 당장 RC903을 좋은 조건에 살지 신형을 기다릴지 고민이 되는 시점이다. 통상 신형 발표 전후로 현행 모델 할인 폭이 커지는 만큼, 올여름~가을 RC903 가격 움직임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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