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렐로 F 시리즈, 도그마 DNA를 420만원부터
도그마의 기술을 모든 라이더에게
피나렐로가 F 시리즈 라인업을 전면 리뉴얼했다. F1부터 F9까지 5개 모델로 구성된 새로운 F 시리즈는, 플래그십 도그마 F의 핵심 기술을 계승하면서도 $3,000(약 420만원)부터 시작하는 접근 가능한 가격대를 제시한다. 피나렐로는 '더 많은 라이더에게 도그마의 경험을'이라는 목표 아래 이번 라인업을 설계했다.

출처: BikeRumor / Pinarello
카본 등급별 3단계 차별화
F 시리즈의 핵심 전략은 카본 파이버 등급에 따른 세분화다. 최상위 F9과 F7은 도그마 F와 동일한 토레이(Toray) T900 카본을 사용한다. T900은 뛰어난 강성 대비 경량 비율을 자랑하며, F9 완성차 기준 7.4kg(16.3파운드)이라는 인상적인 무게를 달성했다. F7도 7.8kg(17파운드)으로 가볍다.
중급 라인인 F5와 F3는 T700 카본을 채택했다. T900보다 약간 무겁지만, 장거리 라이딩에서 편안함과 성능의 균형을 맞추도록 튜닝되었다. 엔트리 모델 F1은 T600 카본을 사용하지만, 상위 모델과 동일한 에어로 지오메트리와 스티어링 특성을 유지한다.
도그마에서 물려받은 프레임 기술
새 F 시리즈 프레임에는 도그마 F에서 직접 가져온 여러 핵심 기술이 적용되었다.
타원형 스티어러 튜브와 헤드셋 — 가변 베어링 직경을 적용한 타원형 디자인으로 전면 면적을 줄이고, 케이블 라우팅 경로를 재배치하여 공기역학적 효율을 높였다.
에어로 킬(Aero Keel) 바텀 브래킷 — 컴팩트한 프로파일로 이전 세대 대비 강성을 향상시켰다. 페달링 효율이 직접적으로 개선되는 부분이다.
슬림 다운튜브 — 벽 두께를 줄이고 프로파일을 가늘게 다듬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리워크된 리어 트라이앵글 — 반응성 있는 파워 전달을 위해 재설계되었다.
통합형 시트 클램프 — 프레임 안으로 완전히 숨겨져 바람의 영향을 차단한다.

출처: BikeRumor / Pinarello
지오메트리와 호환성
지오메트리는 레이스에 초점을 맞추되 엔듀런스 타협 없이 설계되었다. 47mm 포크 레이크, 410~413mm 체인스테이 길이, 전방 포지셔닝에 최적화된 리치/스택 비율을 갖추었다.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최대 32mm까지 수용하며, 모든 케이블은 완전 내장 라우팅 처리되었다.
모델별 구성과 가격
모델카본구동계무게가격F9T900시마노 듀라에이스 Di27.4kg$11,000
(약 1,540만원)F7T900울테그라 Di2 / Force AXS7.8kg$11,000
(약 1,540만원)F5T700울테그라 Di2-미정F3T700105 Di2-미정F1T600시마노 105 기계식-$3,000
(약 420만원)
모든 모델에는 피나렐로 자체 브랜드 MOST의 핸들바, 스템, 안장, 휠이 조합된다. 최상위 F9에는 MOST 울트라패스트 45 DB 휠과 피렐리 P제로 레이스 타이어가 장착된다. 컬러웨이는 포뮬러 그린 매트가 공개되었으며, 조각같은 에어로 라인에 케이블과 하드웨어가 완전히 은닉된 깔끔한 마감이 특징이다.
도그마의 95%를 절반 가격에?
사이클링 위클리는 F7 울테그라 Di2 시승기에서 4.5점(5점 만점)을 부여하며 "도그마 F의 거의 모든 성능을 (약간)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전달한다"고 평가했다. 매끄러운 타막에서의 뛰어난 디센딩 매너, 아름다운 마감, 브랜드 프레스티지를 장점으로 꼽았고, 제한된 타이어 클리어런스(최대 32mm)와 다소 혼란스러운 사이징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도그마 F의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라이더라면, 새 F 시리즈는 같은 DNA를 맛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다. 특히 F1의 $3,000(약 420만원) 가격은 피나렐로 브랜드에 대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춘 파격적인 행보다.

원본 출처: BikeRumor, Cycling Weekly
출처: bikerum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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