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 50주년 한정판 마돈, 2,240만원짜리 역사의 조각
위스콘신 헛간에서 시작된 50년, 한정판 마돈으로 기념
1976년 미국 위스콘신주의 작은 헛간에서 딕 버크와 베빌 호그가 손으로 브레이징한 스틸 투어링 프레임으로 시작한 트렉 바이시클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트렉은 반세기의 역사를 기념하며 세 가지 한정판 마돈 모델을 공개했다. 사전 예약은 4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이후에는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다.
이번 한정판 컬렉션은 단순한 스페셜 에디션이 아니다. 프레임 곳곳에 트렉의 역사적 마일스톤, 혁신, 그리고 사이클링 문화를 상징하는 50개의 그래픽이 새겨져 있다. 디자이너 마이카 모란은 "각 그래픽 요소는 트렉과 사이클링을 만들어온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The First 50 ICON — 50개의 그래픽이 새겨진 플래그십 한정판 (출처: BikeRumor/Trek)
The First 50 ICON — $15,999 (약 2,240만원)
컬렉션의 정점에 서는 The First 50 ICON은 트렉의 최상급 900 시리즈 OCLV 카본으로 제작된 마돈 SLR 9 AXS 프레임에 SRAM Red AXS 구동계를 탑재했다. 일반 마돈 SLR 9 AXS($13,499, 약 1,890만원) 대비 약 $2,500(약 35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그만큼 특별한 가치를 담고 있다.
프레임 전체에 걸쳐 50개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배치되어 있으며, 체인스테이에는 개별 넘버링이 새겨진다. 한정판 전용 화이트/레드 안장과 레드 레일, 그리고 골든 애니버서리 데칼이 적용된 에올러스 RSL 에어로 휠이 포함된다.

다운튜브에 새겨진 50주년 그래픽 디테일 (출처: BikeRumor/Trek)
No. 76 ICON — $15,999 (약 2,240만원)
No. 76 ICON은 트렉의 원점으로 돌아가는 모델이다. 1976년 첫 수제 투어링 프레임에서 영감을 받은 헤리티지 블루 컬러가 적용되었으며, 당시의 블록 레터 로고와 브래스 스타일 헤드 배지 그래픽이 재현되었다. "의도적으로 절제된" 디자인이라는 트렉의 설명처럼, The First 50의 화려함과는 대조적으로 미니멀하고 우아한 외관을 자랑한다.
스펙은 The First 50 ICON과 동일하게 마돈 SLR 9 AXS에 900 시리즈 OCLV 카본, SRAM Red AXS 구동계를 갖추고 있다.

No. 76 ICON — 1976년 오리지널에서 영감을 받은 헤리티지 블루 (출처: BikeRumor/Trek)
The First 50 Replica — $6,599 (약 924만원)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50주년을 기념하고 싶은 라이더를 위한 레플리카 모델이다. 500 시리즈 OCLV 카본의 마돈 SL 7 프레임에 시마노 울테그라 Di2 구동계를 탑재했다. ICON 버전과 동일한 50개의 비주얼 타임라인 아트워크가 적용되어 있으며, 일부 프리미엄 마감 디테일만 생략되었다.

The First 50 Replica — ICON과 동일한 디자인, 더 합리적인 가격 (출처: BikeRumor/Trek)
세 모델 스펙 비교
| 모델 | 프레임 | 구동계 | 가격 |
|---|---|---|---|
| The First 50 ICON | 마돈 SLR 9 AXS (900 OCLV) | SRAM Red AXS | $15,999 (약 2,240만원) |
| No. 76 ICON | 마돈 SLR 9 AXS (900 OCLV) | SRAM Red AXS | $15,999 (약 2,240만원) |
| The First 50 Replica | 마돈 SL 7 (500 OCLV) | 시마노 울테그라 Di2 | $6,599 (약 924만원) |
투르 드 프랑스에서도 달린다
이 한정판 바이크는 단순한 컬렉터 아이템에 그치지 않는다. 리들-트렉 월드투어 팀이 2026년 투르 드 프랑스와 투르 드 프랑스 팜므에서 실제로 타고 레이스에 나설 예정이다. 프로 무대에서의 검증까지 겸하는 셈이다.
사전 예약은 2월 12일 시작되어 4월 13일 마감되며, 소비자 배송은 6월부터 시작된다. 예약 기간 종료 후에는 추가 생산이 없으므로, 관심 있는 라이더는 서둘러야 한다. 2026년 6월에는 트렉의 50년 역사를 담은 커피 테이블 북도 출간될 예정이며, 한정판 의류, 물병 등 다양한 기념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6월 20일에는 위스콘신주 워털루에서 트렉 100 채리티 라이드도 개최된다. 트렉이 시작된 그 고장에서 50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다.
출처: BikeRumor, Velora Cycling
출처: bikerum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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