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나고 V5Rs, 685g 프레임으로 역대 최경량 레이스 바이크 등극


V4Rs의 정통 후계자, 그러나 완전히 다른 바이크
이탈리아 캄비아고의 장인 정신이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콜나고가 새로운 올라운드 레이스 바이크 V5Rs를 공식 발표했다. 월드 챔피언 타데이 포가차르와 UAE 팀 에미레이츠가 이미 실전에서 사용 중인 이 바이크는, 전작 V4Rs 대비 모든 면에서 진화했다.
V5Rs의 핵심은 685g이라는 경이로운 프레임 무게다. 이는 콜나고 역사상 가장 가벼운 프레임으로, V4Rs 대비 146g(12.5%)이나 가벼워졌다. 프레임셋(프레임+포크+시트포스트) 기준으로는 1,027g에 불과하며, V4Rs의 1,173g에서 대폭 감량에 성공했다.
공기역학도 놓치지 않았다
경량화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다. V5Rs의 전면 투영 면적은 250cm²로 V4Rs 대비 13% 줄었다. 콜나고는 시속 50km에서 전작 대비 9W를 절감했다고 주장한다. 더 날렵해진 헤드튜브, 세련된 포크 블레이드, 얇아진 시트포스트 프로파일이 이 수치를 만들어냈다.
CFD(전산유체역학) 분석과 풍동 테스트를 거쳐 검증된 이 수치는, 경쟁 에어로 프레임에 견줄 만한 공기역학 성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볍고 빠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현대적으로 재설계된 지오메트리
V5Rs는 V4Rs보다 약간 가파른 헤드튜브 앵글과 증가된 시트튜브 앵글을 채택했다. 이는 보다 공격적인 라이딩 포지션과 현대적인 주행 자세에 최적화된 설계다. 트레일 수치도 조정되어 더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32mm로 확대되어 더 넓은 타이어 장착이 가능해졌다. 이는 그립과 핸들링 향상은 물론, 거친 노면에서의 속도 유지에도 유리하다. 바텀 브래킷은 T47에서 BSA 나사식으로 복귀했으며, 세라믹스피드 바텀 브래킷이 표준 장착된다.
시트포스트는 0mm와 15mm 셋백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하며, Di2 배터리는 다운튜브 내부에 거미줄 형태의 홀더로 고정된다. 7개 사이즈로 제공되어 다양한 체형에 대응한다.
강성은 그대로, 무게만 줄였다
콜나고는 V5Rs의 RRS(Real Riding Stiffness)가 V4Rs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인트 형상 최적화와 전략적 카본 적층 기술을 통해, 스프린트와 클라이밍에서의 강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무게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정밀 맨드릴을 활용한 내부 마감도 개선되었다.
가격 및 빌드 옵션
| 빌드 | 가격 |
|---|---|
| 프레임 키트 (프레임+포크+핸들바+시트포스트) | $5,750 (약 805만원) / €5,940 |
| 울테그라 Di2 완성차 | €10,800 (약 1,620만원) |
| 팀 에디션 (ENVE 휠+시마노 파워미터) | €16,000~€20,000 (약 2,400~3,000만원) |
| 완성차 최저가 | $11,750 (약 1,645만원)~ |
8가지 컬러 옵션이 제공되며, 블록체인 인증을 통한 정품 등록과 3년 연장 보증도 포함된다.
리뷰어들의 반응
Cyclingnews는 4.2/5점, Cycling Weekly는 4.5/5점을 부여했다. 리뷰어들은 공통적으로 "빠르고, 세련되며, 끊임없이 유능한 바이크"라고 평가했다. 다만 속도가 느릴 때 핸들링이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과, 높은 가격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Cycling Weekly는 "처음에 감동을 주는 바이크는 아니지만, 타면 탈수록 빠져드는 바이크"라고 표현했다.
V5Rs는 포가차르가 2026 시즌 모든 레이스에서 메인 바이크로 사용하고 있으며, 밀라노-산레모 우승과 파리-루베 도전에도 이 바이크를 타고 있다.
출처: BikeRumor, Cyclingnews, Colnago
출처: bikerum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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