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C 팀머신 SLR 01 5세대, 222g 더 가벼운 클라이밍 머신
16% 더 가벼워진 5세대 팀머신
스위스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BMC가 팀머신 SLR 01의 5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세대의 핵심은 단 하나, 무게 감량이다. 프레임셋 기준으로 이전 4세대 대비 222g을 줄여 16% 경량화에 성공했다. 플래그십 모델인 SLR 01 ONE/TWO의 완성차 중량은 사이즈 54 기준 6.6kg에 불과하다.
BMC 팀머신 SLR 01 TWO (출처: BikeRumor)
어떻게 222g을 줄였나
BMC 엔지니어들은 세 가지 방향에서 무게를 공략했다. 첫째, 새로운 고강성 카본 소재를 도입해 더 얇은 튜빙으로도 동일한 강성을 확보했다. 둘째, 프레임 전체의 튜브 프로파일을 재설계해 불필요한 소재를 제거했다. 셋째, 그래픽 패키지까지 최소화해 무게를 아꼈다. 최상위 'Lightweight Carbon VAR0' 옵션은 클리어코트 락카까지 생략한 극한의 경량 사양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프레임은 16% 경량화, 시트포스트는 27% 경량화, 포크는 8% 경량화를 달성했다. 시트포스트는 무게를 줄이면서도 TCC(Tuned Compliance Concept) 플렉스를 유지해 진동 흡수 성능을 보존했다.
에어로 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순수 클라이밍 바이크이지만 BMC는 에어로 성능도 챙겼다. 팀머신 R 01 에어로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전면 면적을 줄였고, ICS 카본 에어로 콕핏(원피스 일체형)과 프레임 튜브에 밀착되는 전용 에어로 보틀 케이지를 기본 제공한다. BMC에 따르면 에어로 전용 모델인 R 01 대비 불과 4% 차이까지 격차를 좁혔다.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32mm까지 지원하며, 기본 장착 타이어는 피렐리 P제로 레이스 TLR RS 26mm이다. 지오메트리는 기존 팀머신 R 01과 동일한 레이스 검증 수치를 채택했다.
BMC 팀머신 SLR 01 FOUR — 더 넓은 라이더층을 위한 합리적 가격대 (출처: BikeRumor)
라인업과 가격
BMC는 이번 5세대부터 카본 등급을 세 단계로 나눠 더 넓은 가격대를 커버한다. 최상위 01 Premium Carbon, 중간 01 Pro Carbon, 그리고 입문용 Advanced Carbon까지 총 4개 빌드가 출시된다.
| 모델 | 구동계 | 휠셋 | 중량(54) | 가격 |
|---|---|---|---|---|
| SLR 01 ONE | SRAM RED AXS | DT Swiss ARC 1100 38mm | 6.6kg | $12,999 (약 1,820만원) |
| SLR 01 TWO | 시마노 듀라에이스 Di2 | DT Swiss ARC 1100 38mm | 6.6kg | $12,999 (약 1,820만원) |
| SLR 01 THREE | SRAM Force AXS | CR 40 SL 카본 40mm | 7.1kg | $8,499 (약 1,190만원) |
| SLR 01 FOUR | 시마노 울테그라 Di2 | CR 40 SL 카본 40mm | 7.1kg | $8,499 (약 1,190만원) |
총평: 클라이밍 바이크의 새로운 기준
최근 에어로 올라운드 바이크가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BMC 팀머신 SLR 01 5세대는 "가벼움이 곧 무기"라는 클라이밍 바이크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에어로 격차를 최소화한 영리한 진화를 보여준다. 6.6kg이라는 완성차 중량은 자이언트 프로펠(6.56kg)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며, 에어로 전용 모델 대비 4% 차이라는 수치는 순수 경량 바이크로서 인상적이다.
다만 플래그십 모델의 $12,999(약 1,820만원)이라는 가격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 하지만 $8,499(약 1,190만원)의 THREE/FOUR 모델이 7.1kg을 달성한다는 점에서, BMC가 프리미엄 기술을 더 넓은 라이더층에 전달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2026년 4월부터 순차 출시 예정이다.
출처: bikerum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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