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 이탈리아 SLR 레이싱 레플리카, 109g 초경량 안장의 새 기준
레이싱을 위해 태어난 109g의 극한
이탈리아의 명문 안장 브랜드 셀레 이탈리아(Selle Italia)가 SLR 라인업의 최경량 모델 'SLR 레이싱 레플리카(SLR Racing Replica)'를 출시했다. S3 사이즈 기준 무게가 109g, L3 사이즈도 113g에 불과한 이 안장은 셀레 이탈리아 전체 SLR 라인업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이다. 프로 선수들이 실전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그대로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레이싱 레플리카' 콘셉트답게, 타협 없는 경량화와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췄다.

출처: BikeRumor
오스트리아 복합소재 전문기업 Fibionic과의 협업
SLR 레이싱 레플리카의 핵심은 오스트리아 복합소재 전문기업 피비오닉(Fibionic)과 공동 개발한 카본 파이버 스켈레톤 기술이다. 셸 내부에 직접 통합된 카본 구조체 덕분에 셸 두께를 단 1.5mm까지 줄이면서도 높은 강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셀레 이탈리아에 따르면, 이 새로운 셸 구조는 기존 전통적인 안장 구조 대비 장시간 사용 시에도 강성 저하가 적어 고강도 레이싱에서도 일관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출처: BikeRumor
레일 역시 오버사이즈 카본 소재를 채택하여 전체 무게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안장 전체가 하나의 유기적인 경량 시스템으로 설계된 셈이다.
압력 맵핑 기반 패딩 재설계
패딩 설계에도 과학적 접근이 적용됐다. 셀레 이탈리아는 자체 'idmatch Pressure Map' 기술로 라이더의 압력 분포를 분석한 결과, 공격적인 라이딩 포지션에서 안장 후방부에는 실질적인 접촉 압력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후방 패딩을 과감히 줄여 불필요한 무게를 제거했다. 패딩 소재는 전용 EVA 폼을 사용하며, 레이싱에 최적화된 얇은 구성이다. 다만, 초경량 패딩 특성상 일반 패딩 대비 마모 흔적이 더 빨리 나타날 수 있다고 셀레 이탈리아는 안내하고 있다.
안장 중앙에는 셀레 이탈리아의 시그니처인 '슈퍼플로우(Superflow)' 컷아웃이 적용되어 회음부 압박을 줄여준다. 전체 길이는 242mm로, 이전 세대 SLR 부스트 대비 약 6mm 짧아졌으며, UCI 규정 제한인 240mm에 근접한 컴팩트한 설계다.

출처: BikeRumor
사이즈 및 가격
| 사이즈 | 폭 × 길이 | 무게 |
|---|---|---|
| S3 | 130 × 242mm | 109g |
| L3 | 145 × 242mm | 113g |
두 사이즈 모두 오버사이즈 카본 레일과 EVA 패딩을 채택하고 있으며, 권장소비자가격은 $439.90 (약 62만원)이다. 현재 셀레 이탈리아 공식 딜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6 시즌 월드투어 팀 파트너십 확대
셀레 이탈리아는 SLR 레이싱 레플리카 출시와 함께 2026 시즌 프로 팀 파트너십도 대폭 확대했다. 남자 월드투어에서는 알페신-프리미어 테크(Alpecin–Premier Tech)와 NSN 사이클링 팀이, 프로팀 레벨에서는 코피디스(Cofidis),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튜더 프로 사이클링(Tudor Pro Cycling), 카하 루랄(Caja Rural) 등이 셀레 이탈리아 안장을 사용한다. 여자 월드투어에서는 페닉스-프리미어 테크(Fenix–Premier Tech)가 합류했다.
프로 펠로톤에서 검증된 기술을 그대로 담은 SLR 레이싱 레플리카는, 그램 단위의 경량화에 진심인 라이더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bikerum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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