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에고르, 20km 독주로 파리-니스 2연승 — 종합 3분 22초 차
옐로 져지의 20km 독주, 파리-니스를 압도하다
요나스 빙에고르(비스마-리스어바이크)가 3월 12일 파리-니스 5스테이지에서 압도적인 20km 독주로 2연승을 거뒀다. 코르모랑슈-쉬르-손에서 출발해 콜롱비에-르-비외까지 이어진 206.3km 구간에서, 빙에고르는 생-장-드-뮈졸 언덕에서 결정적인 어택을 감행했다.
출처: Cyclingnews / Getty Images
빅토르 캄페나르츠가 생-장-드-뮈졸 오르막 입구에서 팀 리더를 위한 완벽한 발판을 놓았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스가 오르막 초반 페이스를 올렸지만, 빙에고르가 날카롭게 가속하는 순간 레이스의 운명은 결정됐다. 레니 마르티네스(바레인 빅토리어스)가 처음에는 대응을 시도했지만 곧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고, 옐로 져지는 정상을 넘어 내리막에서도 리드를 더욱 넓혔다.
"킬러 요나스가 모두를 파괴했다"
팀 동료 캄페나르츠는 레이스 후 빙에고르의 퍼포먼스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킬러 요나스가 모두를 파괴했다(Killer Jonas destroyed everybody)"는 그의 표현은 이날 빙에고르가 보여준 압도적 실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캄페나르츠는 결정적 순간 앞에서 리더의 어택을 위한 발판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고, 비스마-리스어바이크 팀의 전술적 조직력이 빛을 발했다.
출처: Cyclingnews / Getty Images
종합 순위 3분 22초 차, 사실상 우승 확정
프랑스 라이더 발렌틴 파레-팽트르(수달 퀵스텝)가 막판 추격 그룹에서 단독으로 빠져나와 2분 2초 차 2위로 들어왔다. 나머지 GC 경쟁자들 — 다니엘 마르티네스(레드불-보라-한스그로에), 케빈 보클랭(이네오스 그레나디어스), 마티스 롱델(튜더 프로 사이클링), 게오르그 슈타인하우저(EF 에듀케이션-이지포스트) 등 — 은 약 18초 뒤에 모여서 결승선을 넘었다. 효과적인 추격 대열을 조직하는 데 완전히 실패한 것이다.
빙에고르는 이제 종합 2위 다니엘 마르티네스에게 3분 22초라는 거대한 격차를 벌리며, 남은 3개 스테이지를 남겨놓고 사실상 파리-니스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날 4스테이지 우송 언덕에서 폭풍우 속 옐로 져지를 차지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우승이다.
투르 드 프랑스를 향한 경고장
이번이 2026시즌 첫 레이스인 빙에고르의 컨디션은 상상 이상이었다. 올해 지로 디탈리아와 투르 드 프랑스 더블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그에게, 이번 파리-니스는 최고의 예고편이 되고 있다. 4스테이지의 혹독한 날씨 속 우승에 이어, 맑은 날씨의 5스테이지에서도 20km 독주로 라이벌 전원을 무력화한 빙에고르. 투르 2연패를 노리는 데니쉬 라이더의 2026시즌이 무섭게 시작됐다.
6스테이지는 3월 13일 금요일, 아비뇽 근처 바랑탄에서 아프트까지 179.3km 구간으로 이어지며 여러 개의 오르막이 포함된 산악 코스다.
아래 기사에 뇌진탕이라했는데.. 기사가 작년꺼였네요. 이기사가 진짜입니다. 날짜체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