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웨어, 40년 역사 마감 — 3월 말 최대 70% 세일
40년 사이클링 의류 역사의 마침표
출처: BikeRumor
사이클링과 러닝 의류의 아이콘이었던 고어웨어(GOREWEAR)가 2026년 3월 31일을 끝으로 40년 넘는 역사를 마감한다. 모기업 W.L. Gore & Associates는 2025년 11월, 소매업체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고어웨어 의류 사업부 폐쇄를 공식 발표했다.
W.L. Gore & Associates GmbH의 마이클 훌릭(Michael Hullik) 상무이사는 서한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폐쇄 이유로 꼽으며,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사업 및 재무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할 현실적인 가능성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1985년 최초의 GORE-TEX 사이클링 재킷 '지로(Giro)'를 출시하며 방수·방풍 사이클링 의류의 새 시대를 연 고어웨어는, 수십 년간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라이더 모두에게 신뢰받는 프리미엄 브랜드였다. 하지만 카스텔리, 라파, 아소스 등 경쟁 브랜드가 늘어나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결국 실패했다.
최대 70% 할인 — "라스트 랩 & 파이널 마일" 세일 진행 중
출처: BikeRumor
고어웨어는 폐쇄를 앞두고 "라스트 랩 & 파이널 마일(Last Lap & Final Mile)"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재고 정리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공식 웹사이트(gorewear.com)의 전 제품이 25%에서 최대 70%까지 할인된다.
주요 할인 제품을 살펴보면:
| 제품 | 정가 | 할인가 | 할인율 |
|---|---|---|---|
| Spinshift 윈드브레이커 | $120 (약 16.8만원) | $60 (약 8.4만원) | 50% |
| Glidewheel 써모 빕타이즈 | $130 (약 18.2만원) | $65 (약 9.1만원) | 50% |
| 여성 져지 (다수) | - | - | 최대 70% |
사이즈와 색상 선택지가 아직 풍부한 편이며, 2026년 봄 신상품까지 할인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세일은 공식 홈페이지가 운영되는 3월 31일까지 계속된다.
GORE-TEX는 살아남는다 — 고어웨어만 사라지는 것
중요한 점은, 이번 폐쇄가 GORE-TEX 소재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W.L. Gore & Associates는 GORE-TEX 원단 제조 및 라이선싱 사업을 그대로 유지한다. 카스텔리, 라파, 아크테릭스 등 타 브랜드가 GORE-TEX 소재를 사용하여 만드는 의류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사라지는 것은 고어웨어라는 자체 의류 브랜드뿐이다. 고어웨어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던 사이클링 져지, 빕숏, 재킷, 장갑 등의 제품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게 된다.
사이클리스트들의 아쉬움
고어웨어 폐쇄 소식에 사이클링 커뮤니티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XXL 이상 대형 사이즈를 제공하던 몇 안 되는 프리미엄 브랜드였다는 점, 윈드스토퍼 패널을 적용한 독자적인 패드 설계, 그리고 유난히 뛰어난 내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고어웨어는 폐쇄 이후에도 기존 제품의 보증(Warranty)을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고어웨어 제품을 사고 싶은 라이더들에게는 3월 31일까지가 마지막 기회다.
출처: bikerum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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