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오스, 덴마크 IT기업과 €1억 스폰서 계약 체결
슈퍼팀 재건의 신호탄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스가 덴마크의 대형 소프트웨어·IT 서비스 기업과 5년간 총 1억 유로(약 1,500억원) 규모의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약 2,000만 유로(약 300억원)에 달하는 이번 딜은 투르 드 프랑스 2026 개막 전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팀명과 유니폼 디자인도 함께 공개된다.
출처: CyclingFlash
연간 5,000만 유로 예산 목표
팀 총괄 데이브 브레일스포드(Dave Brailsford)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연간 예산을 약 5,000만 유로(약 75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UAE 팀 에미레이츠-XRG, 레드불-보라-한스그로에, 비스마|리스어바이크 등 현재 최상위 팀들과 동등한 수준의 재정 규모다.
현재 파트너인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도 팀과의 협력을 지속한다. 토탈에너지스는 올 시즌까지 프랑스 자체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어 타이틀 스폰서로는 참여할 수 없었지만, 해당 계약이 종료되는 2027년부터는 공동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규모를 연간 약 2,000만 유로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약 1,000만 유로는 기술 파트너사들로부터 충당할 계획이다.
로스터 강화 — 젊은 인재 확보
이네오스는 이미 토탈에너지스 출신의 케빈 보클랭(Kevin Vauquelin)과 오스카 온리(Oscar Onley)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팀의 주요 라이더로는 필리포 간나(Filippo Ganna), 미하우 크비아트코프스키(Michal Kwiatkowski), 카를로스 로드리게스(Carlos Rodriguez), 조슈아 탈링(Joshua Tarling) 등이 있다.
특히 올 시즌 맹활약 중인 19세 프랑스 신예 폴 섹사스(Paul Seixas)도 잠재적 영입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다. 2027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섹사스는 이네오스가 그랑 투르 경쟁력을 재건하는 데 핵심 피스가 될 수 있다.
짐 래트클리프의 야심
팀 오너 짐 래트클리프(Jim Ratcliffe)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스가 2018~2020년 투르 드 프랑스 3연패 시절의 영광을 되찾기를 원하고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재정적 한계로 경쟁력이 약화되었던 이네오스에게, 이번 대형 스폰서 계약은 슈퍼팀 재건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 발표는 2026 투르 드 프랑스 개막 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새로운 팀명과 저지 디자인이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프로 사이클링의 힘의 균형이 다시 한 번 요동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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