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페르티, 파리-니스 1스테이지 스프린트 우승으로 옐로 저지

EF 에듀케이션의 완벽한 리드아웃
2026년 3월 8일, 파리-니스 개막 스테이지(171km)에서 미국 출신의 루크 람페르티(EF 에듀케이션-이지포스트)가 번치 스프린트를 제패하며 커리어 첫 월드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레이스의 첫 번째 옐로 리더 저지를 획득했다.
결정적인 순간은 EF 에듀케이션 팀의 완벽한 리드아웃에서 나왔다. 팀메이트 마레인 반 덴 베르크가 마지막 코너 이후 세스 볼(데카틀론 CMA CGM) 뒤에 자리를 잡고, 그 뒤에 람페르티를 위치시켰다. 반 덴 베르크는 결승선 약 550m 전부터 최종 리드아웃을 시작했고, 람페르티를 마지막 수백 미터까지 완벽하게 인도했다. 람페르티는 "정말 특별하다. 팀과 함께한 첫 승리"라며 "일찍 시작해서 마지막 200m까지 리드아웃을 이어갔고, 거기서 내 힘으로 해냈다"고 말했다.
상위 10위 결과와 GC 판도
순위선수팀시간1루크 람페르티EF 에듀케이션-이지포스트3:45:172비토 브라에트로토-인터마르쉐동일3오를루이스 아울라르모비스타 팀동일4밀란 프레틴코피디스동일5비니암 기르마이NSN 사이클링 팀동일6옌센 플로라이트알페신-프리미어 테크동일7마이크 퇴니선XDS-아스타나동일8사카리아스 뢸란우노-X 모빌리티동일9악셀 쟁글비스마 | 리스 어 바이크동일10로버트 도날드슨제이코-알룰라동일
종합 우승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후안 아유소(UAE 팀 에미레이츠-XRG)는 메인 그룹에서 무사히 피니시하며 시간 손실 없이 개막전을 마쳤다. 반면 2회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 요나스 빙에고르(비스마 | 리스 어 바이크)는 47초를 잃으며 두 번째 그룹에서 들어왔다.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이네오스 그레나디어스)는 낙차로 1분 53초를 잃는 아픔을 겪었고, 주앙 알메이다는 질병으로 출발 전 기권했다.
레이스 전개와 클래식 시즌 전망
6명의 브레이크어웨이 라이더(그리냐르, 페데르센, 더브릿지, 워커, 르 베르, 감퍼)가 초반에 도주를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 샹틀루-레-비뉴 언덕(Cote de Chanteloup-les-Vignes)을 두 차례 오르는 구간을 포함해 4개의 스코어링 클라임이 있었지만, 펠로톤을 결정적으로 분열시키지는 못했다.
람페르티에게 이번 우승은 커리어 7번째 프로 승리이자 처음으로 월드투어 무대에서 거둔 승리다. 그는 "승리를 거두고 모멘텀을 얻는 것이 내 커리어에도, 클래식 시즌을 앞두고도 큰 의미"라고 덧붙였다.
2스테이지는 에폰에서 몽타르지까지 187km의 평탄 코스로 이어지며, 스프린터들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8일간의 레이스는 빙에고르, 아유소 등 GC 컨텐더들 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산악 구간에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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