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강도 훈련 시 무릎(슬개건) 통증, 크랭크 길이를 줄여야 할까?

스윗스팟~쓰레숄드 이상 고강도 훈련을 하다 보면 오른쪽 무릎 아래(슬개건 부위)가 살짝 아픈 증상이 있었습니다. 크랭크 길이를 줄이면 해결될까 고민하면서 여러 가지를 조사해봤는데,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내 세팅
키: 180cm / 인심: 85.5cm
크랭크: SRAM RED D1 172.5mm
증상: 스윗스팟 이상 강도에서 오른쪽 슬개건 통증 (저강도에서는 괜찮음)
인심 기반 크랭크 길이 공식
인심 × 1.25 + 65 | 85.5 × 1.25 + 65 = 171.9mm
인심 × 2.0 | 85.5 × 2.0 = 171mm
공식상으로는 170~172.5mm 범위에 해당해서, 현재 172.5mm가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짧은 크랭크 트렌드
최근 프로 선수들이 짧은 크랭크를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포가차르, 에벤풀 등 탑 프로들이 165mm를 사용하고 있죠.
짧은 크랭크의 장점:
고케이던스 유지가 쉬워짐
고관절(힙앵글)이 열려서 에어로 포지션에서 호흡이 편해짐
상사점(TDC)에서 무릎 굴곡이 줄어 관절 부하 감소
코어 안정성 향상
다만 주의할 점:
프로 선수들은 FTP 400W+, 케이던스 95~100+가 기본이라 짧은 크랭크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음
아마추어 라이더는 토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크랭크를 너무 많이 줄이면 같은 파워를 내기 위해 케이던스를 과도하게 올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음
한 번에 5mm 이상 줄이면 페달링 감각이 크게 달라져 적응 기간이 길고, 다른 부위에 새로운 통증이 생길 수도 있음
크랭크를 줄이기 전에 먼저 체크할 것들
크랭크 길이를 바꾸기 전에 피팅을 통해 확인해볼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1. 클릿 포지션 (가장 중요)
한쪽만 아프다면 좌우 클릿 세팅이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후 위치: 클릿이 너무 앞에 있으면 종아리와 슬개건에 부하 집중
좌우 간격(Q-factor): 오른발이 크랭크에 너무 가깝거나 멀면 무릎 트래킹이 틀어짐
회전 각도: 발이 자연스러운 각도로 놓이지 못하면 무릎에 비틀림 부하 발생
2. 안장 높이
슬개건 통증의 경우 안장이 너무 낮으면 상사점에서 무릎 굴곡이 과도해져 슬개건 압박 증가
반대로 너무 높으면 하사점에서 무릎 과신전으로 슬개건에 당김 발생
고강도에서만 아프다면 안장이 살짝 높아서, 힘을 줄 때 골반이 흔들리며 무릎에 무리가 오는 패턴일 수 있음
3. 안장 전후 위치 (셋백)
안장이 너무 앞에 있으면 무릎이 페달 축보다 앞으로 나가면서 슬개건 부하 증가
4. 좌우 비대칭 확인
한쪽만 아프다면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좌우 다리 길이 차이 (골격상 차이가 있으면 심(shim)으로 보정)
골반 틸트 (한쪽 골반이 내려앉아 있으면 한쪽 다리가 실질적으로 더 길게 작용)
좌우 발 아치 높이 차이 (인솔로 보정 가능)
파워미터 좌우 밸런스 확인
Quarq 파워미터로 좌우 밸런스를 확인해봤습니다.

결과: 51% 좌 / 49% 우 — 거의 이상적인 밸런스
좌우 힘의 크기는 정상이라서, 힘의 크기 문제가 아니라 힘의 방향이나 무릎 트래킹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입니다.
결론 및 추천 순서
가장 쉬운 첫 시도: 오른쪽 클릿을 1~2mm 뒤로 빼기 (앨런키 하나로 5분, 즉시 원복 가능)
피팅 받기: 동적 피팅(Retül, GURU 등)으로 무릎 트래킹 확인. 특히 오른쪽 클릿 회전 각도와 좌우 간격 집중
크랭크 길이 변경: 위 조치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170mm로 먼저 시도 (한 번에 167.5로 가는 건 변화가 큼)
크랭크 길이 변경은 가장 마지막 수단으로, 피팅으로 해결 가능한 부분이 훨씬 많습니다. 비슷한 증상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참고: SRAM AXS 8-bolt 인터페이스 크랭크는 RED/Force/Quarq 간 크랭크암 교환이 물리적으로 호환됩니다. Force E1 크랭크암($180)에 RED 체인링 조합이 가성비 좋은 선택입니다.
1번 테스트후 후기 남기겠습니다~
개인신체정보 왼쪽대퇴뼈길이 다른 왼쪽긴다리 오른쪽 짧은다리
250km 타고도 무릎 안아픈 셋팅은 오른쪽 클릭전방 2mm 차이
둘다 큐팩터 동일한 위치, 페달링시 긴다리가 프레임쪽에 더 가까이 오고 오른쪽이 프레임과 간격유지
2년 자가피팅(안장교체,슈즈교체등등)여러가지 통증을 경험해보는데..
보통 고강도에서만 아픈경우가 장거리 100키로에서 저강도든 고강도든 한쪽 무릎이 아픈경우는 대부분 무릎 정렬이 미세하게 안맞아서 그렇습니다.
보통 클릿 좌우로 극단적으로 비틀어서 테스트해보면 사실 1시간이내 무릎에 신호가 옵니다.
다만 장거리나 고강도에서 한쪽 무릎문제는 한쪽 클릿만 수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 양쪽 다리 클릿을 동시에 조정해야지 잡히더라구요.
예를 들면 왼쪽이 덜 아픈쪽으로 토아웃으로 변경했다면 골반 간격을 생각해서 오른쪽도 같이 토인으로 변경해야하더라구요.
그리고 큐팩터가 변경되여도 미세하게 토아웃 토인 변경을 해야합니다.
사실 크랭크 줄여서 해결된다고 하는분도 계시지만..크랭크를 줄임으로써 물리적 유연성이 여유가 생겨 미세한 틀어짐도 관절이 커버가 된다는게 맞는말인듯..
다시말하면 정확한 피팅을 받으면 크랭크 차이 상관없이 무릎 통증은 해결 되어야 되는게 맞습니다.
해외에서 크랭크 줄이는건 무릎통증으로 줄이는게 아니고 대회 속도 상승 코너시 더빠른 탈출을 위한 페달링 개인적인 포지셔차이로 달라지는건데..우리나라만 유독..피팅으로 접근하는거 봐서는 우리나라 피팅샵 전박적인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네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