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이클립스 프로, 17% 더 빠른 역대 최강 에어로 헬멧
그랜드 투어 우승 헬멧, 드디어 일반 소비자에게
지로(Giro)가 자사 역대 가장 빠른 에어로 로드 헬멧 '이클립스 프로(Eclipse Pro)'를 2026년 초 공식 출시했다. 이 헬멧은 2025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요나스 빙에고르가 착용하고 부엘타 에스파냐를 제패한 바로 그 헬멧으로, 출시 이후 남녀 월드투어에서 20승 이상을 기록한 검증된 장비다.
출처: BikeRumor
이클립스 프로는 기존 이클립스 스페리컬 대비 17% 더 빠른 공기역학 성능을 자랑한다. 지로의 자체 R&D 연구소에서 전산유체역학(CFD) 모델링과 클레이 모형 제작, 그리고 풍동 실험을 거쳐 최종 형태가 완성됐다. 핵심 전환 구간(transition zone)에서의 공기 흐름을 매끄럽게 처리하면서도, 측풍과 다양한 요 각도에서의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15개 벤트로 에어로와 쿨링의 균형
출처: BikeRumor
에어로 헬멧의 고질적인 문제는 통풍이다. 공기역학을 극대화하면 머리가 뜨거워지고, 벤트를 많이 뚫으면 드래그가 증가한다. 이클립스 프로는 15개의 '윈드 터널 벤트'를 배치하여 이 딜레마를 해결했다. 전면의 깊은 흡기 포트가 공기 흐름을 이마와 눈썹 부위로 분리하고, 내부의 구조화된 채널이 두피 전체로 공기를 유도한다. 가파른 오르막이나 더운 날씨, 고강도 주행에서도 열 축적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이 지로 측의 설명이다.
안전 기술로는 Mips 스페리컬(Spherical) 이중 레이어 시스템을 탑재하여 회전 충격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한다. 강화 폴리카보네이트 쉘이 EPS 라이너 주변으로 더 넓게 확장되어 내구성과 보호 범위가 향상됐다. 또한 반투명 소재의 '오라 II 강화 아치(Aura II Reinforcing Arch)'가 헬멧 전체를 관통하며 구조적 완결성을 높이면서도 대형 벤트 홀을 가능하게 한다.
핵심 스펙과 착용 선수
지로 풍동 테스트 모습. 출처: BikeRumor
| 항목 | 스펙 |
|---|---|
| 무게 | 280g (미디엄, 공칭) / 289g (실측) |
| 가격 | $349.95 / €329.99 / £294.99 |
| 에어로 성능 | 이클립스 스페리컬 대비 17% 향상 |
| 벤트 | 15개 (윈드 터널 벤트) |
| 안전 | Mips Spherical 이중 레이어 |
| 피팅 | Roc Loc 5.5 Air (한 손 조절) |
현재 이클립스 프로를 착용하는 프로 선수 명단은 화려하다. 비스마-리스어바이크(Visma-Lease a Bike) 팀 전체가 사용하며, 요나스 빙에고르(2025 부엘타 우승), 우트 반 아르트, 폴린 페랑-프레보(2025 투르 드 프랑스 팜므 우승), 케이트 코트니(2025 XCM 세계 챔피언) 등이 이 헬멧을 쓰고 있다.
에어로 헬멧 시장에서 스페셜라이즈드 이베이드 3, POC 사이탈(Cytal), 아부스 게임체인저 2.0 등과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클립스 프로는 280g의 경량성과 17%의 에어로 향상이라는 수치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랜드 투어와 클래식에서 이미 입증된 성적이 가장 큰 무기다.
출처: bikerum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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