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나고 다크 시리즈: 포가차르의 로우 카본 바이크, 한정 출시
페인트 없이, 카본 그 자체로
콜나고가 V5Rs와 Y1Rs의 한정판 '다크 시리즈(Dark Series)'를 공개했다. 페인트를 완전히 걷어내고 카본 파이버 직조 패턴이 그대로 드러나는 이 특별한 마감은, 지난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타데이 포가차르가 실전 투입했던 로우 카본 바이크에서 직접 영감을 받았다.
콜나고는 "전용 레이서를 위한 이상적인 컬러 스킴"이라며, 카본 파이버 레이업이 그대로 보이는 풀 카본 마감에 티타늄 톤의 크롬 도금 디테일을 더했다고 설명한다. 프레임 위에는 최소한의 투명 코팅만 적용되어 마감 품질을 보장하면서도 카본의 날것 그대로의 미학을 살렸다.
출처: Bikerumor / @ulyssedaessle
포가차르의 투르 드 프랑스 바이크 그대로
다크 시리즈의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포가차르가 2025 투르 드 프랑스에서 실전에 사용한 로우 카본 바이크와 동일한 방식으로 제작된다는 점이다. 포가차르는 투르 15스테이지 산악 타임트라이얼에서 로우 카본 Y1Rs로 교체한 후 16스테이지 몽 방투 피니시에서도 같은 바이크를 사용했다.
당시 콜나고는 일반 Y1Rs 완성차 기준 7.2~7.5kg인 반면 포가차르의 로우 카본 버전은 7kg 남짓이었다고 밝혔다. 페인트 제거로 인한 중량 절감은 미미하지만, 그 철학은 분명하다 — 순수한 레이싱 미학, 최소한의 군더더기. 참고로 포가차르의 실전 사용 로우 카본 Y1Rs는 경매에서 19만 500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출처: Bikerumor / Colnago
V5Rs vs Y1Rs: 같은 영혼, 다른 성격
V5Rs 다크 시리즈는 콜나고의 궁극적인 경량 올라운더다. 전통적인 레이스 지오메트리에 극도로 가벼운 프레임 플랫폼을 결합하여, 클라이밍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강성과 공기역학적 통합을 포기하지 않는다. 오르막이 시작되면 빛나는 바이크다.
Y1Rs 다크 시리즈는 콜나고의 극한 에어로 스테이트먼트다. 평지 코스, 크로스윈드, 순수한 속도를 위해 설계된 모델로, 최대 공기역학적 이점을 위해 엔지니어링됐다. 한번 속도가 붙으면 그 속도를 유지하는 데 최적화된 바이크다. 다크 리버리는 이미 공격적인 에어로 실루엣에 로우 카본과 크롬 악센트를 더해 프로팀 레이스 트럭에서 바로 꺼낸 듯한 인상을 준다.
출처: Bikerumor / Colnago
각 모델 300대 한정, 3월 초 출하 시작
콜나고는 V5Rs와 Y1Rs 각각 전 세계 300대로 생산을 제한한다. 딜러들은 반드시 V5Rs 1대, Y1Rs 1대를 쌍으로 주문해야 하며, 이는 두 플랫폼의 공유된 레이싱 DNA를 반영하고 다크 시리즈가 하나의 일관된 스토리로 전달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가격은 일반 컬러 모델과 동일하게 책정되며, 프레임킷 기준 약 $6,200~$7,500 USD 수준이다. 2026년 3월 초부터 콜나고 엘리트 딜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하가 시작된다. 콜나고의 컬렉터 인기와 포가차르 연결고리를 감안하면, 오래 남아있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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