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위크엔드 테크 — 듀라에이스 프로토 휠, 미공개 타이어 총정리


2026 봄 클래식, 피트에서 발견한 비밀 장비들
옴로프 헤트 니우스블라트와 쿠르네-브뤼셀-쿠르네로 막을 올린 2026 개봉 위크엔드. 레이스 결과만큼이나 흥미로웠던 건 팀 피트에 숨겨진 프로토타입 장비들이었습니다. Cyclingnews의 톰 비에츠코프스키가 양일간 피트를 돌며 포착한 주요 테크를 정리합니다.
차세대 듀라에이스 휠 WH-R9370 포착
반 데르 폴의 캐년 에어로드에 장착된 시마노 프로토타입 휠이 가장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허브에 'Prototype' 각인이 찍힌 이 휠은 카본 스포크를 채택했으며, 제품 코드 'WH-R9370'이 확인됐습니다. 현행 듀라에이스 휠이 WH-R9270인 점을 감안하면, 이것이 차세대 듀라에이스 휠의 모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캐년 에어로드, SRAM UDH 대응 프레임 업데이트
알페신-프리미어 테크가 업데이트된 캐년 에어로드 프레임을 투입한 것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존 에어로드의 매끈한 드라이브사이드 드롭아웃과 달리, 새 프레임은 SRAM UDH(Universal Derailleur Hanger) 규격에 대응합니다. 캐년 측은 '완전히 새로운 에어로드가 아닌 소규모 업데이트'라고 밝혔지만, 업계 표준인 UDH 호환성 확보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스페셜라이즈드 32mm 코튼 타이어 + 사이드월 실런트
보라-한스그로에 팀의 스페셜라이즈드 바이크에는 아직 시판되지 않은 32mm 터보 코튼(Turbo Cotton) 타이어가 장착돼 있었습니다. 더 흥미로운 건 타이어 사이드월에 실리콘 형태의 코팅이 발려져 있었다는 점. 메카닉에 따르면 '보호용'이라고 하지만, 프로 로드바이크에서 이런 사이드월 실런트를 본 건 처음이라는 반응입니다. 비스마-리스 어 바이크의 비토리아 휠에서도 비슷한 코팅이 발견됐습니다.
30~32mm가 새로운 표준
이번 개봉 위크엔드에서 30mm 미만 타이어를 장착한 팀은 거의 없었습니다. 30mm과 32mm이 사실상 표준이 됐으며, 특히 옴로프의 거친 노면을 고려해 더 넓은 타이어를 선택한 팀이 많았습니다. 우노엑스만 유일하게 에어로에 특화된 콘티넨탈 에어로 111 타이어를 사용했습니다.
그 밖의 주목할 테크
리들-트렉과 여러 팀이 SRAM 1x13 Red XPLR 구동계를 로드 레이스에 투입했고, 체인 이탈 방지를 위해 K-Edge 체인 캐쳐를 병행 사용했습니다. 본트레거(Trek)는 카본 스포크와 'RSL' 각인이 찍힌 미공개 에올루스(Aeolus) 휠을 선보였고, 모던 어드벤처 팀에서는 프로토타입 미쉐린 타이어가 한 쌍 포착됐습니다. 코피디스의 캄파놀로 슈퍼 레코드 장착 바이크에는 3D 프린팅 리어 디레일러 행어가 눈에 띄었고, 피직(Fizik)은 개봉 위크엔드 직전 출시한 3D 프린팅 아리오네 안장을 선보였습니다.
봄 클래식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 장비들이 정식 출시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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