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데르 폴, 옴로프 데뷔 첫 우승으로 봄 클래식 선전포고
뮈르에서 16km 독주…무결점 레이스
2026 봄 클래식 시즌의 첫 포문을 연 옴로프 헤트 니우블라트(Omloop Het Nieuwsblad)에서 마티유 반 데르 폴(Alpecin-Premier Tech)이 압도적인 솔로 우승을 거뒀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번이 그의 옴로프 데뷔전이었다는 사실입니다.
2026년 2월 28일, 겐트(Gent)에서 출발한 207km 레이스는 빗속에서 사고가 빗발치는 혼란 속에 진행됐습니다. UAE 팀 두 선수가 연속 낙차하고, 튜더 소속 스테판 킹이 대형 사고에 휘말리는 등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뮈르 판 헤라르츠베르헨의 결정타
레이스 후반, 반 데르 폴은 몰렌베르크(Molenberg) 구간에서 플로리안 베르메르쉬(UAE)의 공격에 반응하며 선두 그룹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레이스 최고의 명소인 뮈르 판 헤라르츠베르헨(Muur van Geraardsbergen)에서 앉은 자세 그대로 폭발적인 가속을 선보이며 경쟁자들을 단숨에 따돌렸습니다.
결승선 16km를 남기고 홀로 앞서나간 반 데르 폴은 이후 보스베르크(Bosberg)도 단독으로 넘고 니노브(Ninove)에 22초 차로 들어와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2위는 팀 반 데이크(Red Bull-Bora), 3위는 베르메르쉬가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클래식의 최강자로 부상
반 데르 폴은 "리스트에 없던 레이스였는데 출전하게 됐고,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미 밀라노-산레모, 투르 드 플랑드르, 파리-루베를 정복한 그가 옴로프까지 정복하며 북유럽 클래식을 더욱 위협적으로 장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 주 스트라데 비앙케(Strade Bianche, 3월 7일)에도 출전이 예정돼 있어 주목됩니다.
출처: Cyclin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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